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한국마사회 비상대책위원회 경마시행 중단 결의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경마 운영을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적 역량을 모아 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국마사회 비상대책위윈회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감염병(코로나19)에 적극 대응과 고객 및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23일 경마시행 임시중단에 이어 2주 간격 추가적 조치로 모든 사업장의 경마 시행을 중단했다. 또 이번 제7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오는 14일까지 경마 미시행 연장이 의결됐다.

김종선 인천부평지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마중단이 장기간 이어지게 돼 경마를 사랑하는 고객을 생각할 때 너무 안타깝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 고객과 지역사회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동참하는 것이 보다 건강한 경마를 위한 선행이라 생각하며 경마고객의 재회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비상대책위윈회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경마 정상화를 위한 활동대책, 방역 및 소독 등 예방체계를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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