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경기도청에서 이홍우 신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제2대 경기시장상권진흥원장에 이홍우 ㈔노동복지나눔센터 대표가 임명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도청 집무실에서 이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원장은 1959년생으로 ㈔노동복지나눔센터 대표, 고양도시관리공사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정의당 소속으로 경기지사에 도전하면서 이 지사와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 원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을 이끌게 된다.

이 원장은 "민선7기 도정 핵심 가치인 ‘공정’이 흘러넘치는 골목경제가 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문을 연 민선7기 경기도가 조직한 첫 번째 산하 공공기관으로, 이재명 지사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 운영 및 지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정책 개발 및 시행 등의 사무를 수행 중이다.

지난해 출범과 함께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던 임진 전 원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2월 사퇴한 이후 3개월여간 원장직이 공석으로 유지돼 왔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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