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2일 ㈜엔토리서치와 기능성 굼벵이 먹이원 제조 공동 연구개발 및 공동 특허출원 합의서(MOA)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합의서 체결에 따라 시와 엔토리서치는 기능성 굼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를 생산할 수 있는 발효 톱밥 제조 방법에 관한 공동 연구를 하고 특허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20년 곤충 분야 시범사업을 확대해 국·도비 사업 등 8곳을 추진하고 있으며, 곤충산업과 관련된 규제 및 개선사항 등을 발굴해 곤충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엔토리서치와 2019년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표준사육기술 현장적응 실증시험과 곤충산업 활성화 위탁교육 등을 함께 추진한 바 있다.

이화영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곤충산업팀장은 "곤충산업은 규제가 많은 여주시에서 추진할 수 있는 신규 발굴사업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공동 연구개발 및 특허출원을 통해 여주시가 곤충산업 활성화에 한 발 더 앞장서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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