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도시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및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하수관로의 노후화로 인한 도로함몰 현상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의 불투수 면적 증가로 강우 유출량이 급증하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체적으로 시행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용역결과 확인된 긴급보수 물량에 대해 환경부 협의를 거쳐 총사업비 19억 원(국비 50%, 기금 30%, 시비 20%)을 들여 사노동, 아치울, 돌다리 등 8개 배수분구를 대상으로 관로 1.92km에 대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인창동 일원(행정구역 동구동) 인창빗물펌프장 배수유역을 대상으로  결함관로 정비 및 하수관로 관경확대를 통한 통수능력 강화 및 유역분리를 통한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하수관로 연장 1.67km 를 정비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실시설계용역, 환경부 재원협의 절차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구리시 도시침수 예방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받아 총 사업비 40억 원(국비 70%, 기금 18%, 시비 12%)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도로함몰 현상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며 "공사기간 동안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안전한 구리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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