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희망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의 지원으로 코로나19 피해 가정에 희망상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릉종합사회복지관 등 전국의 사회복지관 117곳을 각 지역의 신한금융그룹과 일대일 매칭해 진행하는 것이다.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미사금융센터와 연계돼 830만 원, 1인 10만 원 상당의 영양가 있는 식품으로 구성해 총 80여 개의 희망상자를 제작했다. 이어 지난 2일 미사금융센터 임직원들과 함께 복지관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희망상자는 하남지역 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노인·장애인가정을 우선 선정하고 학령기 자녀가 있는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등 일상생활 및 생계 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가정에 전달됐다. 동시에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우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Hope Together 캠페인’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신한금융 전 그룹사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소셜기부(Social Donation)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총 50억 원 모금을 목표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 돌봄 공백에 노출된 소외계층,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및 영세 소상공인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희망상자를 전달 받은 김모 어르신은 "당뇨와 고혈압이 있는데 쌀과 잡곡, 과일 등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희망상자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사금융센터 차은경 센터장은 "Hope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희망상자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로 피해 있는 가정이 다시 회복되기를 바라고, 대한민국 전체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 국민과 신한금융이 함께 힘을 보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조혜연 관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코로나19 극복 지원 프로젝트로 지역사회 내 긴급·위기가정을 지원하고, 감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를 한번 더 살필 수 있어 감사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살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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