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돌봄기관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이날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한 성금 200만 원을 ‘㈔위드인 사람과 함께’에 전달했다.

성금은 코로나19로 지원이 삭감되면서 위기에 처한 도내 아동·청소년 돌봄기관에 전달돼 급식 및 교육 지원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민우 이사장은 "직원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이 위기에 빠진 아동·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부활동을 시작으로 타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참여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신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1천만 원의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고,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가를 돕고자 농산물 상자 1천800개를 공동구매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