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지역본부는 3일 화성시 송산면 포도 농가 6곳을 방문해 일반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농촌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일반인 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일손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포도농가에서 포도순따기 작업 일손을 보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 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일반인 농촌봉사활동에 참여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중이며,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경기농협 김장섭 본부장은 "농협임직원 참여만으로는 농촌일손 부족 해소가 어려운데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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