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준비 일환으로 ‘소규모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사업계획을 수립·추진해 뉴딜사업 이해와 주민역량 강화하고,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사업 추진은 사업 대상지역 주민들이 사업을 구상해 해당 읍·면·동에 신청하면 읍·면·동에서는 사업계획서를 수립, 시에 신청하게 된다.

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사업 적격성, 주민 의지, 실현가능성,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도시재생 뉴딜정책과의 연계성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추진사업을 선정한다.

신청은 오는 9월 29일까지 읍·면·동에서 시청 도시개발과로 공문시행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10월 말까지 최종 사업평가를 완료하게 된다.

최종 사업 대상지는 평가 순위에 따라 총사업비 20억 원(개소당 1~5억 원, 5곳 내외) 범위 내에서 선정하게 되며, 소요사업비는 오는 2021년 본예산에 담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주민들이 사업을 직접 계획해 봄으로써 뉴딜사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 이번 경험이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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