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5일 LG이노텍 노동조합평택지부와 한국전쟁 70주년 계기 참전유공자 감사나눔을 위한 ‘오감만족 행복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관내 5천800여 명의 참전유공자가 현재까지 남아있다.

이에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코로나19로 조명을 받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오산·화성·평택 거주 참전유공자 70명에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향후 3개월에 걸쳐 테마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행복한 먹거리 박스’로 쌀, 라면, 베지밀 등을 지원하고, 오는 7월에는 휴지, 세제, 치약 등으로 구성된 ‘행복한 위생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8월에는 견과류, 건강음료 등으로 구성된 ‘행복한 건강박스’ 총 1천5백여만 원 상당을 지원하게 된다.

장대식 지부장은 "한국전쟁 70주년을 계기로 노사가 협력해 관내 참전유공자에게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행복박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병천 지청장은 "생애 마지막이 될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생활물품을 지원해 주심으로 호국보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게 될 LG이노텍 노조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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