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9일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실국소장 전략회의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이행하면서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 사회로 전환되는 흐름에 맞춘 행정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함이다.

특히 비대면 영상회의는 별도의 네트워크 구축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효율성을 입증했다.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30명은 각 자택과 사무실에서 행정안전부에서 보급한 ‘온나라 PC영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과 동양하루살이 소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향후 읍면동장, 부서장 주관 소규모 회의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실시하고, 전 직원의 2/3가 참여하는 ‘재택근무의 날’을 운영하는 등 비상상황을 대비한 고강도 재택근무를 강화 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앞으로 매월 실국소장 재택 영상회의 실시와 전 직원 2/3가 참여하는 재택근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코로나19 재유행 등 각종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 할 것"이라며 "직원들과 온라인으로 업무를 공유·처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양하루살이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잇도록 각 부서에서 실시중인 소멸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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