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철민(안산상록을)의원은 지난 10일 월피동 다농마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복합청년몰을 조성하고 예비 청년상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농마트는 과거 안산시 최대 상권을 형성할 정도로 활성화된 시장이었으나 유통환경 급변, 경기 침체로 인해 공실이 급증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농마트에는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0여개의 점포, 문화시설, 휴게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쇼핑·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지역 내 관광 명소로 재탄생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몰은 관내 대학과 산학협력을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지역 청년들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몰에 입점하는 청년 상인들은 무상으로 점포를 임대 받아 임대료, 젠트리피케이션 걱정 없이 안정적 경영활동이 가능하다. 

김 의원은 "상권침체로 지역 상인분들이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청년몰이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산시와 함께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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