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최동순베이커리가 인천에서 유일하게 국민추천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주안동 세모주단은 일반신청 백년가게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 음식점 11곳 등 71개 우수 소상공인 업체를 올해 백년가게로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지역은 최동순베이커리(국민추천)와 세모주단(일반신청)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국민이 직접 백년가게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실시해 19곳이 이 방식으로 선정됐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태극당, 강릉 초당할머니순두부, 경기도 마포설렁탕, 인천 최동순베이커리, 충북 신발가게 동양고무상회 등이 포함됐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100년 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역량 강화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한다. 또 선정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판식을 개최한다.

올해부터 장수기업의 다양한 성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대상을 기존 음식점업, 도·소매업 외에 서비스업을 포함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했고, 소상공인에서 시작해 중기업으로 성장한 업체도 신청 대상에 포함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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