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및 지역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무인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이달부터 3개소를 추가, 총 1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무인 여성안심택배서비스는 바쁜 일상과 맞벌이 등으로 자택에서 직접 택배를 받기 어렵거나 낯선 사람을 대면하는 데 불안을 느끼는 여성 가구 등이 안심택배함을 통해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2016년 6월 검암경서동 행정복지센터 1개소를 시작으로 2017년 석남1동 행정복지센터, 간촌어린이공원(연희동) 2개소를 설치한 데 이어 2018년 가좌1동 행정복지센터, 천마산거북이마을커뮤니티센터, 검단2지구2호 어린이공원(당하동) 등 3개소를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경서동 쑥공원과 원당지구제4호공원(원당동) 2개소를 설치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5월 서구자원봉사센터와 서구국민체육센터, 대평공원 입구 인근(연희동)에 3개소를 추가 설치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물건 구매 시 배송지를 택배함 주소로 지정, 택배기사가 해당 택배함에 물건을 넣고 인증번호를 수령자에게 문자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장기 보관 방지를 위해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하루에 1천 원의 연체료가 부과된다.

한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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