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20대 고등학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이천시에 따르면 A고교  교사 B(28·서울 강동구)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학교를 폐쇄하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B(이천14번)교사는 지난 8일 증상이 발현됐으며 15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3학년 담임인  B씨는 증상 발현 이후 휴일을 제외하고는 서울 강동구 자택에서 이천으로 자차로 출퇴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가 서울 천호동의 한 헬스클럽을 다닌 것으로 알려져 이 헬스클럽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로를 찾고 있다.

특히 시는 A고교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오후부터 학생과 교직원 1천130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 세부사항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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