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6일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최종환 파주시장과 국소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대비 시정 혁신과제 발굴’을 주제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정책연구 컨설팅 기관의 브리핑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정환경 변화와 대응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 부서가 1차 발굴한 혁신과제 중에서 특색 있는 사업을 국소단 별로 발표하고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분야별로는 ▶스마트행정 분야에 빅데이터 행정 도입, 비대면·영상회의 활성화, 온라인 민원서비스 확대 등 27개 과제 ▶경제·일자리 분야에 한국형 뉴딜정책 대응, 관광 수요변화 대응, 스마트 농업 등 8개 과제 ▶건강·안전 분야에 감염병 방역시스템 구축, 재난관리 체계 구축, 재활용품 관리 강화 등 18개 과제를 비롯해 총 3개 분야 53개 혁신과제를 발굴했다.

시는 이날 1차 발굴 결과를 토대로 혁신과제 추가 발굴 및 수정·보완을 거쳐 이달 말까지 대응전략을 수립해 민선 7기 후반기 정책방향으로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실천뿐만 아니라 비대면 영상회의 정착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는 언택트(비대면)를 넘어서 온택트(디지털 온라인) 사회로 전환되고 있으며 행정시스템도 이런 환경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라며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파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4월부터 확대간부회의를 영상회의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확대간부회의도 국소단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배석하고 전 실과소 및 읍·면·동은 PC를 통해 영상회의로 참여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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