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가 16일 제8대 의회 전반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인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사진>

오는 2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획예산담당관실을 시작으로 본청과 보건소, 상하수도사업소, 중앙도서관, 내손도서관을 비롯해 각 동 주민센터, 의왕도시공사를 대상으로 기관 업무 전반에 대한 질의와 확인, 자료 제출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의회는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일 장안지구 물순환 장치 현장 등 9개소의 현장 및 시설을 방문하는 등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철저히 준비했으며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사업, 전년도 주요 감사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 결과, 각종 민원에 대한 처리 결과 등 시정 전반을 심도 있고 강도 높게 감사하고 있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전반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정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예산 낭비, 잘못한 행정에 대해서는 날선 시정 요구와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잘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에 충실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송광의 행감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중요한 권한 중 하나"라며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시민들의 입장에서 철두철미하게 감사해 시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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