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광명시지부와 광명농협은 지난 16일 광명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여름철 반찬이 마땅치 않은 사회취약계층 기관에 열무·오이·총각김치, 된장, 방울토마토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광명농협은 광명지역에서 생산된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한 열무·얼갈이·오이·대파 등을 지원했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채소들을 깨끗이 씻고 다듬어 품질 좋은 국산 양념으로 버물어 김치를 만들었다. 이들은 직접 담은 전통된장과 김치, 토마토를 5개 그룹홈과 자원봉사센터에 기부해 지역 아동과 취약계층 노인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왔다. 

김판수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농업인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 드린다"며 "우리 모두 잘 사는 농업·농촌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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