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시민장학회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상반기 장학금 대상자 140명과 코로나19 특별장학생 219명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최종 확정했다.

상반기 장학생은 일반(저소득), 성적우수, 특기, 무지개(다문화), 행복(다자녀), 향토(지역) 장학생 등 고교생 68명, 전문대생 16명, 대학생 56명에게 총 1억3천5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하남시민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생 219명을 선발해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당초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급증해 119명을 추가 선발한다. 시는 코로나19 특별모금을 통해 모아진 성금을 활용해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18일 하남시민장학회(www.hncsf.or.kr) 홈페이지에 공지되고 개별 통보된다. 

김상호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2021년부터는 장학사업 확대와 함께 혁신교육·평생학습 지원을 통해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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