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무관중 개막 후 아직 승리가 없는 두 팀,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가 벼랑 끝에서 만난다.

인천과 부산은 2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8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2무5패로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부산은 4무3패로 11위다.

인천은 최근 5경기 연속 패배로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나마 희망은 6라운드부터 이재성이 돌아온 후 수비진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직전 경기였던 광주FC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무고사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은 부산이 강등되기 전 마지막 맞대결을 펼쳤던 2015시즌 전적에서 3승1무로 앞선 바 있어 이번 경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미프로 K4리그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은 20일 오후 5시 남동공단근린공원 운동장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과 일전을 펼친다. 이날 FC남동이 승리하면 시즌 개막 후 5경기 전승으로 선두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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