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남동구 만수동에 개소한 지 2년여 만에 미추홀구 도화동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도시재생 지원을 위해 지난달 20일 센터를 도화동(숙골로 95번길 25)으로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시민 도시재생 역량 강화 및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또 기초·현장 센터 및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등 타 중간지원조직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 도시재생을 지원하는 광역센터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센터는 도시재생 수요가 많은 원도심 지역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해 이전 및 독립된 사무 공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여기에 도시재생 지원 사업의 다양화에 따른 인력 충원 등으로 센터 조직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센터는 사무실 이전을 통해 지역 도시재생 부분에서 시민들과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중간지원조직과의 활발한 거버넌스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규 센터장은 "새 사무실은 교통 접근성이 용이해 시민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다"며 "시민과 가까워짐으로써 센터 운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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