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 위기를 맞아 이용인에게 안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의 비대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이용인을 대상으로 의견을 묻고 욕구조사를 실시하는 준비단계를 거쳐 온라인서비스를 한다.

청소년 장애인을 대상인 루멘챔버오케스트라단과 성인 장애인으로 구성된 다소니챔버오케스트라단은 3월부터 주 2회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습한 영상을 지휘자에게 보내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6월부터는 화상교육도 도입해 합주연습과 실시간 피드백을 실시하고 있다. 다소니합창단은 복지관에서 네이버BAND에 연습할 곡을 동영상으로 올리면 단원들이 각자 집에서 연습 후 피드백을 받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족지원프로그램인 ABA아카데미(응용행동분석교육)은 지난  10일 화상어플을 이용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현재 2회 화상 교육을 했다. 강사가 자료를 공유하고 궁금한 점 등을 오픈채팅으로 주고받으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인강좌프로그램도 6월 온라인으로 개강했다. 스피치교실과 일상생활교육, 안전교육은 매 주마다 화상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 밖에 화상교육 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과 집에서 할 수 있는 체육활동 영상을 배포하였다.   

곧 진행 할 비대면 서비스도 다양하다. 7월부터 방문치료를 희망하는 이용인 30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치료 동영상도 월 2회 이용인에게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전화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담은 사전예약을 받아 아동과 부모를 직접 보면서 상담할 예정이다.

아직 개강하지 않은 프로그램도 온라인 개강을 앞두고 있다. 성교육프로그램은 6월 24일부터 원예교육과 창조미술은 7월부터 온라인 개강한다. 원예교육과 창조미술은 학습키트를 가정으로 보낸 후 이용인이 화상교육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참여가 불가한 이용인을 위해 키트 활용 동영상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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