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부터 ‘주정차위반과태료 전자고지 카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자고지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종이 고지서가 아닌 본인이 신청한 휴대전화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과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부천시를 운행하는 모든 차량 운전자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전자고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부천시 주정차위반 인터넷 민원처리 홈페이지(http://parking.bucheon.go.kr)에 접속하여 차량 1대당 차량 소유자 본인 명의의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시는 이 같은 전자고지 서비스가 우편물 분실이나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한편 단속 사실을 민원인 에게 신속하게 고지해 위반 행위의 반복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속한 전자고지는 징수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는 과태료 부과 처분을 신속하게 인지해 의견 진술 기한 내 자진 납부하고 20%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는 홈 페이지에 게시된 신청 시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전자고지 신청자가 늘어날수록 종이 고지서 송달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 고지서 송달 기간 단축, 우편 송달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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