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에 방치돼 있던 자투리 공간이 ‘쌈지 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의 휴식처로 다시 태어났다.

시는 녹촌리 182-3번지에 자연과 시민이 하나되는 ‘Green City’를 목표로 작은 숲을 조성, 주민의 생활권 가까이에 초록 쉼터를 마련했다.

쌈지 공원은 450㎡ 규모로 사업비 8천만 원이 소요됐다. 주변 환경과 조화로우면서 미세먼지 절감에 효과적인 스트로부스잣나무 등 15종의 수목이 식재됐고, 산책로와 그늘막 등 다양한 휴게시설이 들어섰다.

지역 조각가인 양화선(74)씨가 기부한 작품 2점과 녹촌기업인회가 기증한 조형 소나무 1주 등이 어우러져 의미를 더했다.

김용근 녹촌1리 이장은 "지역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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