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본청 현관과 민원동 출입문에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1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청 방문자는 개인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발급받은 뒤 스캔 후 출입해야 하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거나 없는 경우 등에 대비해 당분간 수기 방문 출입명부도 병행한다.

전자출입명부 작성용 QR코드는 현재 네이버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로그인 후 네이버 앱 또는 웹 우측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내 서랍’에서 ‘QR 체크인’을 누르면 된다. 

처음 이용 시와 한 달에 한 번 휴대전화 번호를 인증해야 하며, 전자출입명부에 수집된 개인정보는 4주가 지나면 자동 삭제된다. 

시 관계자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의 선제적 도입으로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했다"며 "출입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대면회의를 영상회의로 대체하고 각종 행사를 자제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행사의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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