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호국영웅을 기억합시다’ 카드뉴스 두 번째 주인공으로 6.25 전쟁 당시 간호장교로 활약했던 오금손 대위가 22일 등장했다.

이번 일을 기획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이번에는 배우 박하선과 의기투합해 제작한 카드뉴스를 SNS를 통해 공개했다.

호국영웅 카드뉴스는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한민국 호국영웅을 각 분야별 유명인사들과 함께 SNS 상에서 널리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오금손 대위는 독립운동가 오수암 선생의 딸로 태어나 광복군에 입대해 독립운동가로 활동했으며, 6.25 전쟁이 발발하자 간호장교로 자진입대해  국군장병의 간호업무 외에도 북한군 6명을 사살하는 전과도 올린 호국영웅이다.  

캠페인을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SNS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6.25전쟁 호국영웅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현충일때 배우 박솔미와 함께 홍대선 하사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팔로워 수가 많은 대중 스타들과 함께 캠페인을 펼쳐 대한민국 호국영웅을 꾸준히 알려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일에 동참한 배우 박하선은 "이런 의미있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게 되어 기쁘며, SNS 이용자들이 오금손 대위의 카드뉴스를 많이 확인해 주기만을 바랄 뿐이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의 국민 명예단장으로 임명돼 올해 말까지 6.25전쟁 참전국 감사 홍보 및 유해발굴의 중요성 등을 국내외로 꾸준히 알릴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