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중앙대학교·한경대학교와 함께 ‘2020년 상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총 14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발대식이 취소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서로 만나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우수한 정책이 다수 발굴됐다.

최우수팀은 ‘안성시의 name value 확립을 위한 brandnaming 전략 및 기법’을 주제로 연구하고 발표한 하승훈 대덕면 주무관과 중앙대 학생들이 차지했다. 이 팀은 새로운 로고와 홍보 방안 등을 제안하며, 직접 로고 홍보 티셔츠를 입고 오는 등 강력하게 정책 제안을 했다.

우수팀은 이병진 교육체육과 주무관과 중앙대 학생들이 함께 한 ‘안성시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 원곡면 양혜린 주무관과 중앙대 학생들이 함께 한 ‘안성시 캠퍼스타운 정책의 적용과 활성화 방안’, 문화관광과 이소영 주무관과 중앙대 학생들이 함께 한 ‘농업교육용 콘텐츠 개발을 통한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가 선정됐다.

시 대학생 행정인턴십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설문조사, 현장방문 등 연구 과정을 거쳐 시에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6년째를 맞았다.

시 관계자는 "채택된 우수 결과물은 실행부서 검토 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좋은 시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대학생 행정인턴십 운영을 더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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