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포~성남 분당 간(판교나들목~능원교차로 10.7㎞) 만성적인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광주시는 성남시와 공동으로 철도·도로 신설 추진이 포함된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수립 및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용역은 7월 중 들어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과업은 국지도 57호선 철도 도입, 도로 건설, 교통체계(신호, 차로 조정 등), 대중교통 체계 개선 등에 관한 내용이다.

광주시와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수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시는 교통개선대책이 완료되면 오포~분당 간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태재사거리와 광명초교, 능원교차로 등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와 성남시가 함께 추진하는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수립 용역은 교통수요를 분산시켜 극심한 교통난과 만성 민원을 해소하고,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는 반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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