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난 차량.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고가 난 차량.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3일 오후 1시 50분께 이천시 증포동의 한 도로에서 A(57) 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B(48) 씨의 투싼 차량을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B씨와 B씨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딸(16)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도로를 정상 주행 중이던 A씨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으면서 발생했다.

A씨에게 음주 등 위법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고 이전의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에서도 A씨는 교통 신호에 따라 정속 주행을 하는 등 별다른 이상 없이 운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잘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더니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했다"며 "주변 정황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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