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인한 안정적 수도공급을 위한 제3정수장 시설확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시설확장에 따라 약 4만 가구 10만 여명에 대한 상수도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시 전역에서 하루 16만4천t의 정수장 시설용량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17년 착공한 제3정수장 시설확장 공사는 1일 4만t 용량의 시설을 증축한 것으로, 총 사업비 260억 여원을 들여 2년 7개월 만에 완공됐다.

시는 광역상수도 1일 3만t의 정수를 공급받을 경우 2035년 급수 인구 48만 여명에 부합하는 공급 능력을 갖춰 안정적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정비기본계획에서 수립된 시설확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2035년까지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위한 사업에 착수하는 등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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