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돌봄 수요 충족 및 학부모들이 가장 돌봄이 필요한 기간인 방학 중 돌봄을 확충하기 위해 2020년 아이누리 틈새돌봄 프로그램 공모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가 초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온종일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 아이누리 틈새돌봄 프로그램 공모 지원 사업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있는 복지관, 도서관, 주민센터 등 마을 내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활용해 마을에서 직접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사업이라는 것. 

이와 함께 신청대상과 접수 기간은 30일까지이며 시업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로 초등대상 돌봄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및 공간 확보가 가능한 공동체, 비영리법인·단체, 주민자치위원회 등으로 10개소 내로 사업지가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지들이 7월 중 이용 아동 모집 기간을 거친 후 아이들의 틈새돌봄이용이 시작될 에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긴급 돌봄 및 틈새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을 위해 복지관, 마을학교, 작은도서관 등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아이들을 돌보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집과 마을에서 가까운 초등 돌봄 운영으로 친근한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방역 및 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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