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평균 2만3천여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 3호선 고양시 구간 백석역에 오는 8월 에스컬레이터가 새롭게 설치된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고양을)국회의원이 4·15 총선 당시 제시한 대표적 공약사항으로, 시민 편의를 위한 발 빠른 이행 조치로 평가된다.

25일 한 의원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 등 관계자와 면담하고 ‘백석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심도 있게 논의한 끝에 8월 시공사 선정 및 착공에 나서 2022년 8월까지 준공하기로 합의했다.

백석역은 일일 평균 2만3천여 시민이 이용하지만 고령자와 장애인 승객이 많은 2번출구는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탓에 시민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한 의원은 "평소 백석역을 이용할 때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과 장애인분들의 계단 이용을 직접 도운 적이 있다"며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통해 백석역을 이용하는 많은 주민들의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준호 의원은 대곡역 복합환승센터와 행신역 시설 개선, 경의중앙선 향동역 신설 등 현안사항도 점검하고 앞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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