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송곡초등학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한 학교 안 프로젝트 체험학습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25일 송곡초교에 따르면 주 1회 등교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5-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텃밭 작물 나눔 활동’을 2주간 실시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의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에 오지 않는 날에는 나눔 실천에 대한 사례 조사하기, 기부의 의미 살펴보기, 공익광고 만들기 등 학년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온라인 인성교육을 사전에 실시했다.

등교 일인 지난 22일에는 텃밭 작물 수확활동을 실시하고 포장하는 활동 등을 교내에서 전개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직접 수확한 작물은 사전에 준비한 포스터 등을 활용해 가판을 만들고 교직원들에게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학생 자치회 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 계층 방역 물품 구입비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내가 땀 흘린 만큼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즐거워 했다.

한편  이영란 교장은 "아이들의 바른 인성 함양 및 감성 체험 교육으로서 가치를 바탕으로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인성교육이라는 공교육의 큰 주제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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