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2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라피드 빈과의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1로 앞선 후반 34분 페널티킥 골로 7-2 대승을 거들었다. 잘츠부르크는 승점 41을 쌓아 2위 LASK 린츠(승점 33)와의 승점 차를 8로 벌리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황희찬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잘츠부르크는 전반 19분 실점했지만 22분 노아 오카포의 동점골, 33분 에녹 음웨푸의 추가골, 39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결승골로 순식간에 역전했다.
전반 43분 알버스 발치의 득점까지 더해 4-1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잘츠부르크는 15분 뒤 안드레 라말뉴의 골로 대승을 예고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황희찬은 후반 17분 팻손 다카를 대신해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투입, 즐라트코 유누조비치의 득점에 이어 페널티킥 골을 쐈다.
황희찬은 이번 득점으로 시즌 정규리그 10골 10도움, 시즌 15골(정규리그 10골·UEFA 챔피언스리그 3골·리그컵 1골·UEFA 유로파리그 1골)째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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