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고등학교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최근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2020학년도 온라인 학교교육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를 열어 화제다.

특히 세교고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부모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해여 화상회의 플랫폼(ZOOM)에 대한 사전 가입 절차 안내를 설명하고, 199명의 사전 신청한 학부모 대상으로 온라인 학부모 총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사전 온라인 투표로 학부모 회장, 부회장, 감사를 선출하고, 세교고각 학급 담임교사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에 회의실을 만들고 각 학급별로 사전 신청한 학부모들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교장 인사말, 교직원 소개, 2019 학부모회 활동 보고, 2020 학부모회 임원 인사, 2020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 등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학급 담임교사 인사, 학생상담, 학급운영 계획 순서로 진행과 함게 학부모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세교고 정인지 교사는 "이번 학부모 총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해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없었고, 자녀가 학부모에게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 참여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을 보면서 가정에서도 온라인 수업과 회의가 많이 보편화 되어가는 것 같다"라고 전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학교현장에서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에 변화를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은경 교장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겪는 불편과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한 선생님들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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