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29일부터 군포의왕지역청소년교육의원들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평화통일염원 프로젝트로 제작된 대형그림을 교육지원청에 게시한다.

군포의왕지역청소년교육의회에서는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탈바꿈 시키는 차원에서 84명의 학생들이 포스터, UCC 등을 제작해 온라인에서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학교에서 평화통일과 관련된 의지를 다지며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민 군포의왕지역청소년교육의회(산본고)의장은 "코로나 19로 직접 만나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것은 어려웠지만 지난 6일 교육의회 온라인 개원식에서 화상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며  "우리가 평화통일의 그날을 꿈꾸며 만들어간 작품들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김근태 군포의왕지역청소년교육의회(곡란중)부의장은  "잘 만들지는 못했지만 평화통일을 꿈꾸며 만들어간 우리들의 작은 작품들이 모여 걸개그림으로 제작됐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릴레이 작품전시가 진행되는 등 우리의 작은 활동이 모여 평화 통일을 조금씩 앞당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명숙 교육장은 "현재 북한의 돌출행동 속에서도 학생들에게는 평화통일의 꿈이 자라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지식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역량 중심으로 이루어져 더욱 뜻 깊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평화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통일교육에 관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평화통일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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