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6일 죽미령 평화공원 유엔군초전기념관 1층 평화배움터에서 ‘평화나누미 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평화나누미 활동가 양성과정은 오산백년시민대학 물음표학교의 오산공작소 사업의 일환으로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 교육, 홍보, 행사 지원을 위한 활동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총 12회 차, 24시간으로 진행된 평화나누미 활동가 양성과정은 ▶평화 공감 토크콘서트:통일 톡 투 유 ▶오산의 비전과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평화적 관점으로 바라본 한국전쟁 등 강의를 통해 평화와 통일을 배웠다. 또 심화과정을 통해 글로컬 세계시민교육과 평화감수성 교육, 탈분단 감수성과 평화교육 등을 주제로 좀 더 심도 깊게 평화와 통일을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생들은 향후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평화나누미 활동가로 활동하며 학교 연계 평화·통일 체험 프로그램, 평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홍보할 예정이다.

이상국 평생교육과장은 "평화나누미 활동가들이 다양한 평화 콘텐츠 기획과 운영 참여를 통해 평화문화의 전파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오는 7월 5일 한국전쟁 및 오산죽미령 전투 70주년을 맞아 정식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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