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지난 26일 열린 제26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6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쳤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2일부터 25일까지 4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별로 심의한 36건의 안건을 위원회안대로 의결 처리했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안건을 심사한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송바우나)는 ‘안산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으며, ‘안산시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촉구 결의안’을 이날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하고 제26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주미희)도 ‘안산도시공사 공유재산 현물출자 동의안’을 부대의견을 달아 원안 가결한 것을 비롯해 총 12건을 원안 가결하고, ‘안산시 농업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은 수정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한명훈)는 ‘안산시 수자원조성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포함 5건을 원안 가결한 데 이어 ‘안산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은 수정안으로 의결했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나정숙)는 ‘안산도시공사 안산신길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계획안’을 부대의견을 첨부해 원안 가결했으며, ‘안산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보급 및 음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은 수정안 의결, ‘안산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에 대해서는 위원회 의견을 첨부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를 거친 ‘2019회계연도 결산’과 ‘2019회계연도 기금 결산’ 등 결산 안건 3건을 심의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바우나)는 안건의 미비점 보완을 주문하며 승인 처리했다. 

의회는 이 밖에도 4개 상임위에서 소관기관별로 진행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의 결과보고서를 원안 의결했으며, 유재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산시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동규 의장은 폐회에 앞서 "바둑에서 복기를 하듯 지난 2년 동안의 전반기 의회를 되돌아보고 의정활동의 본질과 원칙을 계승해야 할 것"이라며 "후반기를 맞아서도 시민들께 한 발짝 더 다가서는 열린 의정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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