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청정계곡 관리를 위해 경기도내 최초로 지방하천인 아미천 5개 지점에서 수질검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수질검사는 오는 9월까지 총 12회 이뤄진다. 아미천 상류 1곳, 중류 3곳, 하류 1곳 등 총 5개 지점에서 5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아미천 수질검사는 청정계곡의 지속적인 관리와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한 조치로, 도의 수질조사 계획이 수립되기 전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과 협의를 마치고 지난 10일과 23일 2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완료했다.

검사 결과 5개 지점 모두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 SS(부유물질) 항목이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하천의 생활환경 기준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으로 만족하며, 대장균 수치도 1~44MPN으로 ‘물놀이 등의 행위제한 권고기준’(500MPN 미만/100mL)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철 군수는 "청정연천 계곡의 수질을 주기적으로 검사해 지역주민 및 물놀이 이용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정연천에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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