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부곡동·오전동에 이어 내손동에도 기억마루 치매카페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왕글로벌인재센터, 의왕시니어클럽과 ‘기억마루 치매카페 3호점’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억마루 치매카페는 치매노인이 직접 주문·서빙 등의 활동을 통해 자기 효능감을 높이며 지역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치매를 알리는 치매친화적 인식 개선을 위한 카페이다.   

의왕시 기억마루 치매카페는 2018년 11월 부곡동 소재 손커피연구소에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부터는 오전동 지식산업센터에서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1·2호점이 치매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내손동에도 새롭게 3호점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기억마루 치매카페 3호점은 내손동 의왕글로벌인재센터 1층에 있는 꿈볶는카페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치매친화적 분위기 조성이라는 치매사업의 비전을 향해 시와 두 기관이 적극 협력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개소 시기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상돈 시장은 "기억마루 치매카페 3호점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어르신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생활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사업을 추진해 치매어르신들을 보듬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의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