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시설미화원 처우 개선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담팀은 도교육청 교육공무직관리팀 사무관을 비롯해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오는 10월 말까지다.

전담팀은 지난 26일 첫 회의를 열어 시설미화원 운영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논의했다. 또 직속기관 조사팀, 학교 조사팀으로 나눠 실사를 진행해 이를 토대로 시설미화원 배치 기준, 근무시간, 환경 등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문재인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부응해 2018년 9월부터 용역업체를 통해 계약했던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기존 청소원 1천808명을 직접고용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들은 현재 무기계약직 시설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다.

우호삼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시설미화원 모두 경기가족의 일원인 만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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