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개군면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자매우호도시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 나섰다. 

1일 개군면에 따르면 이번 판매 사업은 개군면과 천호1동 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장보기에 불편을 겪는 천호1동의 주민들의 협력사업이다. 

지난달 30일 자매우호도시인 서울 강동구 천호1동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총 250상자 500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했다. 

이날 직거래로 판매된 친환경농산물은 마늘 15접 및 양파 3t, 감자 3t, 비름나물 500㎏으로 친환경 농업특구 양평군 개군면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담았다. 또한 친 환경 들기름 세트 14개를 증정함으로써 군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이경구 면장는 "좋은 취지를 이해하고 구매에 적극 참여해준 자매도시 천호동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번 사업이 자매도시 간 더욱더 우호협력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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