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개그맨 최양락 부인 팽현숙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가 희로애락이 공존하는 개그맨 부부의 일상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박미선 장도연과 개그맨 부부들이 요즘 한창 SNS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이름점 보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일상은 최양락의 갑작스러운 친구 부부 초대로 피바람이 예고됐던 상황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팽현숙의 상의 없이 지인 김 사장 부부를 집으로 초대한 최양락은 김 사장이 도착하자마자 팽개쳐놓은 가구 조립부터 시켜 웃음을 유발했다.

팽현숙은 '똥 손' 최양락과 달리 가구조립을 척척 해내는 김 사장을 보며 "같은 남자인데 너무 다르다"며 비교했고 이에 최양락은 서운함을 내비쳤다.

최양락 부부와 절친이라는 김사장 부부의 등장은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세계에 새로운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무심한 최양락과 다정다감한 김사장의 태도가 대번에 비교 선상에 올라 팽현숙의 잔소리가 한층 더 늘어났다.

김사장은 최양락이 끙끙댔던 테이블을 드릴로 금세 조립해내는가 하면 저녁 식사 시간에도 솔선수범해서 고기를 굽는 등 자상한 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아내에게 다정하게 쌈을 싸주는 것을 본 팽현숙은 급기야 눈물을 보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스튜디오의 출연진은 모두 입을 모아 최양락에게 아내에게 표현을 해야 한다고 촉구, 두 사람의 뽀뽀 스킨십이 훈훈함을 더했다.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여섯살인 팽현숙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1985년 제3회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1988년 개그맨 최양락과 결혼한 이후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2005년 폭소클럽에 잠깐 출연하고, 2010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남편과 함께 고정 출연하기 시작했다.

2006년 MBC 드라마넷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이었던 《부엉이》를 통해서도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2011년 SBS 연예대상에서 최양락과 베스트 커플상, 토크쇼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남양주시 덕소에서 순댓국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녀로 1남1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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