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종합적 교육격차 해소 방안 일환으로 2일부터 읽기쓰기 클리니컬센터(국민대학교 ERiD)와 1:1 맞춤형 원격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 했다. 

교육지원청과 국민대는 지난해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올해도 연천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원격 1:1 읽기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1명과 ERiD강사 1명을 매칭해 사전검사 및 사후검사를 포함한 총3 0회기 동안 컴퓨터실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한글 읽기쓰기 온라인 쌍 방향 수업을 진행된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임에도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학생이 직접 손으로 글씨를 써보는 활동을 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ERiD 강사가 피드백을 해줄 수 있어 온라인 화상 수업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컴퓨터로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할 수 있어서 한글을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홍성순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며 "공교육을 통해 한글을 책임지고 지도해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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