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2020인천소상공인 힘내라’ 콘텐츠 영상 공모전이 마무리됐다.

기호일보와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주관으로 펼친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21일까지 접수를 받았고, 방송PD, 영상제작사 대표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된 영상들은 학생들이 직접 소상공인들을 찾아 그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응원하면서 제작한 후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법으로 영상을 직접 편집을 하는 등 충분히 지역 소상인들에게 힘이 되는 영상들이 많았다.

심사 결과, 전체 대상(인천시장상)은 인천동양중학교 김재교·김영준·윤가은(3년)으로 구성된 ‘Take one’ 팀이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인천시교육감상·인천시의회의장상)에는 인천공항중 박경진(1년) 양과 같은 학교 김민경(2년) 양이, 우수상(인천대학교총장상)은 인천서흥초등학교(단체) 양이룸·이건우·임혜은·장보성·정하윤, 인천예송초등학교 김연우(6년), 인천공항중 김현민(2년) 등이, 또 장려상(기호일보사장상)은 인천부평동초등학교 이예성(3년), 인천장서초등학교 김우혁(6년) 등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작들은 인천소상공인협회를 통해 홍보에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기호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방송된다.

대상을 수상한 ‘Take one’ 팀 리더 김재교 군은 "실제로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을 만나 영상을 촬영하면서 코로나19로 우리 상인들이 많이 힘들어 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가 만든 영상이 어떻게 쓰일지는 모르나, 코로나19 최전방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갑작스런 변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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