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양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5일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다중이용선박, 연안안전(해루질), 수상레저기구 등으로 인한 해양안전사고가 총 1천303건 발생했다. 이 중 휴가철인 7∼8월 전체 사고의 21.5%인 281건이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여름휴가철에는 그동안 활동 제약이 많았던 국민들이 일시적으로 개방된 공간인 바다로 집중될 수 있어 해양안전관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경각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부해경청은 여름철 성수기 국민안전중심 치안 종합대책으로 ▶해루질, 고립사고 예방 등 연안안전관리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관리 ▶수상레저활동(근거리·원거리) 안전관리 ▶각 해경서별 지역특성화 대책 방안 발표 등 여름 성수기 해양에서 발생될 수 있는 사고 예방활동에 나선다.

오윤용 청장은 "여름철 성수기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해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용 세력을 최대한 동원해 해양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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