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9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관련법에 따라 박물관·미술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2017년 처음 도입돼 2년마다 실시되며, 남양주시립박물관은 첫해에도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평가는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 적정성, 자료 수집 및 관리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 전문가그룹의 서면평가를 비롯해 두 차례 현장평가, 인증심사위원 회의를 거쳐 전국 227개 공립박물관 중 157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쾌거는 직원 모두가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향후 시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이 고품격 문화·예술·학문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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