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문화예술복합단지가 개관식을 갖고 시민들의 생활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성남문화재단은 8일 오전 11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례 스토리박스 온라인 개관식을 갖는다.

온라인 개관식은 스토리박스 공간을 360도 가상현실(VR) 기법으로 제작한 영상을 공개, 스마트폰에서도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또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김유미와 클래식 4중주 등의 연주가 함께 하는 축하공연도 선보인다. 이어 은수미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원내대표)국회의원, 윤창근 시의회 의장과 남용삼 문화복지위원장 등 주요 인사의 축하영상도 만나 볼 수 있다.

위례 스토리박스는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공유 공간이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재단은 지난해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가천대학교와 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공가 및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다.

노재천 대표이사는 "위례 스토리박스는 모든 세대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세대혼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생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창조문화도시 성남의 문화예술지도 완성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들이 함께 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수정구청 예정부지(1천398.23㎡)에 들어선 위례 스토리박스는 컨테이너 55개를 사용해 5개 동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다목적실과 북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강좌를 위한 스튜디오 및 야외공연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의 문화공간, 레스토랑과 카페 등의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달에는 지역 예술인을 위한 예술창작 공간 ‘메이커스 아틀리에’의 입주작가 5개 팀을 공모해 선정하고, 주민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대관 선정도 완료한 상태다. 현재는 카페와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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