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경기도시공사가 최근 의왕역 경기행복주택 내 국공립 해늘어린이집의 소유권 이전 등 기부채납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삼동 시유지(1천786㎡)에 건립된 경기행복주택은 지상 7층 50가구(총면적 3천313㎡) 규모로 경기도시공사가 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임대운영 중이며, 주택 1∼2층에 위치한 어린이집(735.39㎡)은 시에 기부채납했다.

지난 3월 2일 새로운 건물로 이전 개원한 국공립 해늘어린이집은 시에서 무상임차 방식으로 사용했지만 경기도시공사의 기부채납으로 소유권이 의왕시로 이전됐다.

김상돈 시장은 "부곡도깨비시장 입구에 위치했던 해늘어린이집은 시설이 낡아 안전문제가 항상 고민이었지만 이번에 신축 건물로 이전하게 돼 원생들의 안전문제 해결은 물론 개선된 주변 여건으로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시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해늘어린이집 부지는 202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97면 규모의 부곡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을 건립 중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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