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각 동의 지역특성을 살린 마을복지계획을 추진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주민주도형 지역특화사업인 ‘동 마을복지계획’을 20개 모든 동에서 본격 추진한다. ‘동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동 단위에서 주민 스스로가 복지문제를 찾아내고, 자원을 발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고 주민중심의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취지다.

구는 지난달 20개 동 마을복지계획을 대상으로 공모를 심사해 8개 동(구월3동, 간석3동, 만수1동, 만수6동, 장수서창동, 서창2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의 마을복지계획을 선정했다. 선정된 동에는 사업비(3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문제는 지역주민의 참여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인지하고 자원을 발굴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지역특화사업을 활성화시켜 현장중심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