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산재장애인협회 인천중구지회는 최근 한국마사회 인천중부지사 협찬으로 고구마 종묘 약 1만 개를 파종하는 고구마심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들의 문화활동 기회 단절을 극복하고자 진행됐다.

한국산재장애인협회 인천중구지회는 코로나19 거리 두기를 실시하며 10명씩 나눠 15일간 김포시 대곳면 약암리에 위치한 밭(600평)에 고구마뿐 아니라 수박·참외·가지·오이 등 각종 농작물을 파종해 수확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3월에 파종한 감자를 이달 중순에 10일간 감자 캐기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유광열 인천중구지회장은 "소외 받고 집에서 있는 장애인들이 농촌체험을 통해 즐거움과 힐링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날을 자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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